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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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친' 벵거 감독, 4경기 출전 정지 징계

기사입력 2017.01.28 17:22 / 기사수정 2017.01.28 17:5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대기심을 밀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당했던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FA는 27일(현지시간) 벵거 감독이 앞으로 4경기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징계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벵거 감독은 항소할 수 있었지만 협회의 징계를 수용했고, 2만 5000파운드(약 3600만원)의 벌금도 내게 됐다.

사건은 지난 22일 번리전에서 터졌다. 후반 47분 번리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벵거 감독은 대기심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존 모스 주심은 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벵거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심을 밀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처럼 4경기 출전 정지가 내려졌다. 3경기 출전 정지로 내다봤지만 FA는 이보다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현재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에게, 벵거 감독의 부재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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