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故(고) 장국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패왕별희'가 재개봉 소식을 전했다.
'패왕별희'는 중국의 격동기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두 남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93년 제4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가 경극의 아름다움과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장국영이 남긴 수많은 작품 중 최고의 업적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작이다.
특히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그의 14주기에 맞춰 오는 3월 30일 국내 재개봉을 확정,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중국영화 제5세대의 대표 주자라 불리는 첸 카이거 감독의 연출력과 '경극'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더욱 도드라질 수밖에 없는 원색의 영상미는 근래 제작된 유명 영화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무려 17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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