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시즌 9호골을 기록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랭킹 32위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공식 랭킹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손흥민은 다수의 평가 수치들을 조합해 매긴 통계 부문에서 89포인트를 획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던 손흥민은 시즌 9호골(리그 7호골)로 박지성, 기성용이 갖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골인 8골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리그에서 선발 출장 빈도가 낮아졌지만, 출전할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리그 최다골(기성용, 8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PL 공식 랭킹 1위는 162포인트를 얻은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차지했다. 세계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폴 포그바(83포인트)나 세계적인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87포인트)도 이날 집계에서는 손흥민 아래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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