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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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왕여→저승이→이혁…이동욱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2017.01.22 08: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통해 전생과 현생, 환생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도깨비'를 통해 이동욱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각각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처절한 고독함과 처연한 슬픔을 간직한 왕 '왕여'
이동욱이 연기한 저승사자의 전생이 10회 엔딩을 통해 '왕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처연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그의 연기에 압도당했다. 무엇보다 왕여의 비극적인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의 눈빛과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극과 극 연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친근한 매력이 넘치는 귀여운 저승사자 '저승이'
이동욱은 '저승사자'라는 판타지적 존재를 인간미 넘치는 귀여운 저승사자로 그려냈다. 또한 그는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어리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로 여심을 쥐락펴락했고, 인간을 사랑하는 저승사자의 짠내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매력부자 저승사자에 많은 이들은 '저승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푹 빠져들었다. 

▲'저승사자'의 다음 생, 강력계 형사이자 상남자 '이혁'

그런가하면, 이동욱은 '도깨비' 마지막 회에서 강력계 형사 '이혁'으로 등장했다. 이혁은 저승사자가 환생한 인물. 이혁으로 분한 이동욱은 여배우로 환생한 김선 역의 유인나와 재회했다. 그는 시크하고 무심한 말투로 "내가 먼저 좋아했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상남자의 면모로 유인나와 해피엔딩을 맞았다. 연애에 서툴던 '저승사자'와 매일을 사무치는 그리움과 회환 속에 살아가던 '왕여'와는 또 다른 이동욱의 박력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반했다.
 
이동욱은 '도깨비'를 통해 그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긴 여운을 남겼다.

한편, '도깨비'는 오는 2월 3일과 4일 양일간 '도깨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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