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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정태-김일중의 쇼파리폼 도전기, 시작은 창대했으나 결국 '폭망'

기사입력 2017.01.18 00: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 김정태와 김일중이 쇼파 리폼에 실패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김정태와 김일중이 함께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날 김일중은 평소 자신이 애용하는 거실 쇼파가 많이 꺼져있다는 점 때문에 쇼파를 예쁘게 리폼하고 싶어했다. 그러자 김정태는 좋은 원단을 골라주기 위해 김일중을 데리고 광장시장을 찾았고, 좋은 원단을 골라주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원단이라면 모두 좋다"라고 말하는 김일중을 위해 김정태는 부드러운 벨벳 원단을 추천했다. 김정태가 골라준 원단이 마음에 쏙들었던 김일중은 무척이나 흡족해했고, 김정태는 원단 가격 흥정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쇼핑을 마친 김정태는 김일중을 데리고 무명시절 자주 찾아가던 단골집으로 향했다. 김정태는 단골집이 남아있는지를 확인하지 못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고, 아직 그자리에 그때의 사장님이 계시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김정태를 본 사장님은 성공한 배우로 돌아온 김정태의 모습을 보며 무척이나 기뻐했다. 김정태는 사장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김일중의 집으로 향했다.

김일중의 집을 찾아간 김정태는 재봉틀을 꺼내 멋진 재봉실력을 공개했다. 김정태가 재봉을 돌리자 '살림남'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역시 김정태'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태의 재봉실력과는 달리 김정태와 김일중은 쇼파 리폼을 엉망진창으로 마무리 했다. 김정태와 김일중은 꼼꼼하게 쇼파를 리폼하려 했지만, 벨벳은 말을 듣지 않았다.

벨벳은 구겨질대로 구겨져 엉망인 채로 마감 되고 말았고, 김정태와 김일중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도 "저게 뭐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급기야 김정태는 "나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왜 하고 있는 거지?"라며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김정태는 완벽한 살림 솜씨를 보여줬으나, 오늘 쇼파 리폼 만큼은 도저히 수습 불가인 상태로 남았다. 김일중은 "과거 쇼파가 그립다"라며 쇼파 리폼을 후회하기에 이르렀고, 제작진은 쇼파와 함께 우울한 BGM을 깔아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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