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17 10:40 / 기사수정 2008.03.17 10:40
[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 '박주영과 조재진은 웃고, 안정환은 울었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출전 할 24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명단에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안정환(부산)의 이름을 제외된 반면, 박주영과 조재진이 부상 끝에 K-리그에서 부활의 포를 터트린 것을 높이 평가해 대표팀에 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이정수(수원), 조병국(성남) 등 국가대표팀 차세대 수비 리더로 높이 평가받았던 선수들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K-리그 데뷔전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경남 FC의 서상민이 프로 2경기만에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광주 상무의 한태유 또한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외에도 현재 잉글랜드 등 해외에 진출 되어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설기현(풀럼), 김두현(웨스트브롬), 오범석(사마라), 김남일(빗셀 고베) 또한 발탁되면서 K-리거와의 주전 경쟁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탁 된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0일(목) 12시 메이필드 호텔에 소집돼 23일(일) 오전 10시 35분 OZ363편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 3월 17일 발표 국가대표팀 최종명단(24명)
- GK: 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 DF: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 이정수(수원), 조병국(성남)
- MF: 이종민, 오장은(이상 울산), 조원희(수원), 오범석(사마라), 최철순(전북), 김남일(빗셀 고베), 이청용(서울), 서상민(경남), 김두현(웨스트브롬), 이영표(토트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태유(광주)
- FW: 박주영(서울), 염기훈(울산), 조재진(전북), 설기현(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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