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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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또 위기 넘겼다…검사 조작 (종합)

기사입력 2017.01.15 21:54 / 기사수정 2017.01.15 22:3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15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 41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이장고(손호준)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풍은 만둣가게 앞에서 아버지 김대훈(한갑수)을 보고 쫓아갔지만, 놓치고 말았다. 김미풍은 잘못 본 거 아니냐는 주영애(이일화)에게 "아버지가 좀 이상해보였다. 혹시 우리 아버지가 기억을 잃은 게 아닐까?"라며 걱정했다. 김미풍과 주영애는 함께 김대훈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김덕천(변희봉) 가족들이 경찰서에서 김대훈을 먼저 만났다. 김대훈은 자신이 누군가에게 납치당했고, "박신애(임수향)가 아버지 생일이라고 깜짝 파티 준비한다고 해서 나갔다"라고 밝혔다.

박신애는 당황하며 "꿈꾼 거 아니냐"라며 부인했다. 이에 김대훈은 "네가 분명 그랬잖아. 왜 거짓말하니"라고 화를 냈지만, 가족들은 김대훈에게 쉬라고 권유했다. 마청자(이휘향)는 불안해하는 박신애에게 별 일 없을 거라고 다독이며 "어떻게 살아 돌아왔대니? 질겨"라고 말했다. 

마청자는 "미풍이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났다"는 달래(김영옥)의 말에 화들짝 놀라 박신애에게 이를 알렸다. 김대훈이 자신이 훔쳐 먹은 만둣가게에 김덕천과 함께 간다고 했기 때문.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박신애는 김덕천에게 전화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박신애는 김대훈을 불러 "아빠가 아파서 헛소리 하는 거다. 만두 먹은 것도, 납치된 것도 상상이다"라고 주입했다. 또한 박신애는 "자꾸 이상한 소리 하면 할아버지한테 말해서 가둬버릴 거야"라고 협박했다.

결국 김대훈은 김덕천에게 "신애 정말 내 딸 맞아요? 내 딸 같지 않아요"라며 "신애가 무섭다. 이런 말 하면 날 병원에 보낸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덕천은 조달호에게 친자확인 검사를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를 엿들은 마청자는 김미풍 집에 침입, 칫솔을 훔쳤다. 그 시각 집에 돌아온 주영애가 마청자를 발견하고 내쫓았다.

박신애는 훔친 칫솔을 자기 칫솔과 바꿔치기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김대훈과 박신애의 부녀 관계가 성립된다고 나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덕천은 박신애에게 "아버지가 기억을 잃어서 많이 힘들지"라며 위로했고, 박신애는 착한 척을 했다. 이후 김대훈은 김유성(홍동영)과 인사하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김미풍은 만두 가게에 찾아온 이장고에게 "오빠 갈 길 가세요"라며 화를 냈다. 이에 이장고는 "나 너 없으면 안 돼. 지금이라도 집 나와서 너랑 합치고 싶어"라며 "어머님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생각하자"라고 말했지만, 김미풍은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다. 오빠도 마음 정리해라. 법원에서 보자"라고 선을 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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