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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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조 추첨 직후 A조 구단관계자 반응

기사입력 2007.05.29 22:47 / 기사수정 2007.05.29 22:4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9일 서울 메리어트서 열린 2007피스컵 조 추첨식서 A조에는 성남 일화, 볼튼FC, 치바스 과다하랄라, 우디네세 칼츠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A조는 여러 대륙의 팀들이 함께 편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조추첨식에 참가한 각팀 관계자들의 표정은 비장해 보였다.

다음은 조추첨식 직후 A조 각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 및 간단한 질의 응답이다.

▲박규남(성남 일화 단장) (오른쪽)

좋은 팀들과 경기를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아시안컵 대회에 우리 팀 선수들이 5명 정도가 빠져 우리가 가진 100%을 보여주진 못할 것 같아 걱정이다. 개최국 팀으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못 냈는데, 이번에는 소기의 목적을 거두고 싶다.

그래도 이번 조 추첨 결과는 어느 때보다 해볼 만한 것 같다. 한 포지션에 여러 선수를 준비했으니, 이번에 피스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 후보를 꼽자면?

대단히 어려운 질문이다. 축구에서 정신력과 체력, 조직력이 중요한데,  이 중에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리옹은 피스컵에 벌써 3번째 참여한다. 이는 피스컵 우승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고 느껴진다. 첫 해와 리옹에 1-2로 졌는데, 그때 많은 감명을 받았다.

▲ 볼튼FC(잉글랜드) 사이몬 말랜드 사무차장 (가운데)

우리도 성남처럼 아시안컵으로 2명이 차출 된다.(웃음) 볼튼은 다국적인 팀이다. 한국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고, 이번에 좋은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프리미어리그과 UEFA컵을 대비해 중요한 준비 기간이다. 개막전까지 선수들을 보강해 좋은 모습으로 뵙도록 노력하겠다.

- 토트넘이 지난 대회에서 이영표(당시 PSV)의 활약을 보고 영입했다. 볼튼도 그럴 계획이 있는가?

맨유가 박지성을 영입한 것처럼, 볼튼도 한국 선수의 영입에 당연히 관심이 있다. 그러나 1차적으로 목표가 클럽들과의 대결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목적이다.

- 새미 리 감독이 부임했다. 팀 컬러의 변화가 있는지?

새로운 감독이 온 만큼, 물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물러나는 것에 대비해 1월부터 준비를 잘해왔다.

- 유력한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이든 우승후보다. 그게 바로 이번 대회의 재미다. 각 팀의 강점이 있어, 8개 팀 모두 우승후보다.

▲ 치바스 과달하랄라(멕시코) 에프렌 플로렌스 메르카도 운영국장 (왼쪽)

치바스를 대표해 이 자리를 와 기쁘다. 치바스에  이번 대회는 정말 중요하다. 9년 만에 국제대회에 참여한다. A조에 참여하는 볼튼, 우디네세, 성남과 대등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2년간 치바스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연히 이번 피스컵도 우승을 노린다.

-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8팀이다. 우승을 향한 각 팀의 경쟁은 치열할 것이며, 승부를 펼쳐야 결정될 것이다. 치바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멕시코 축구의 진수를 보이겠다.

▲ 우디네세 관계자는 참석 불감 (유경의 사무국장 대리 참석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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