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풀백' 독일 호펜하임의 김진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12일 "수비 보강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진수는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주특기이며 적극적인 수비 역시 강점이다. 김진수의 영입으로 왼쪽 측면 김진수, 오른쪽 측면 이용으로 이루어진 견고한 포백 라인을 갖추게 됐다.
4년 간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 김진수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4살의 젊은 나이에 일본과 독일에서 102경기에 출전하며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진수의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2009년 U-17 월드컵을 비롯해 19, 20세 대표팀을 거쳤고, 2013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에는 이재성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진수는 지금의 기량을 넘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큰 선수다. 그 기대에 부응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 좌우 풀백의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되면서 올 시즌에는 전북의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진수는 "아시아 정상의 팀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전북으로 오게 된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전북 팬들이다. 전북 팬들의 성원은 일본과 독일에 있을 때에도 느껴보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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