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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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명작 '천국의 아이들', 2월 9일 재개봉...힐링+순수

기사입력 2017.01.11 18:36 / 기사수정 2017.01.11 18:3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감동 명작 '천국의 아이들'이 2월 9일 국내 재개봉을 확정,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순수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국의 아이들'은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린 힐링 무비. 
 
이 작품은 '아버지' '참새들의 합창' 등을 통해 감동과 용기를 선사하며 이란 영화계를 이끌어온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작품. 이란 영화로는 처음 제7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4관왕,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싹쓸이하며 극찬을 이끌어 냈다.
 
감독과의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캐스팅된 알리 역의 미르 파로크 하스미얀과 자라로 활약한 바하레 세디키는 전문 배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생소한 제3세계 이란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도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이란 영화 1위(네이버 역대 평점 기준)로 선정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시네마 엔터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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