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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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사랑하기 때문에' 국민사랑꾼들의 로맨틱하고 극적인 다섯 순간

기사입력 2017.01.09 09:28 / 기사수정 2017.01.09 09: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속 커플들의 극적인 순간이 담긴 로맨틱 스틸이 공개됐다.

▲ 차태현♥서현진, 잔디밭 위 묘한 설렘

이형(차태현 분)은 현경(서현진)의 무대 공포증 치료를 위해 옆에서 도움을 주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함께 잔디밭에 누워 별을 보며 음악을 듣던 중 사랑을 고백할 적절한 타이밍이 오고, 망설임 끝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이형.


서현진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전하기도 했을 만큼 촬영 현장도 로맨틱 그 자체였다.

별이 빛나는 밤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누워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로맨틱한 순간, 이형과 현경의 닿을 듯 말 듯한 손끝은 설렘을 폭발시킨다.

쏟아지는 별 아래 누워 함께 음악을 공유하며 차태현과 서현진이 느낀 설렘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 성동일♥오나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사랑을 확인하다

범인 잡으러 다니느라 가정은 뒷전인 찬일(성동일)의 몸 속에 들어간 이형. 바로 옆에 있는데도 서로 문자로만 이야기할 만큼 이혼 위기에 봉착한 찬일과 그의 아내는 하수구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생사가 걸린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비로소 미운 감정을 씻어내고 화해의 뽀뽀를 하며 로맨틱한 순간을 맞이하는 두 사람.

이 장면은 성동일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찍은 뽀뽀신으로 그에게는 더욱 의미가 크다.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로맨틱한 모습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배성우♥김사희, 모태솔로 노총각과 8등신 여신의 로맨스

모태솔로 노총각 여돈(배성우) 몸에 들어 간 이형은 오래 전부터 여돈이 짝사랑하던 다인(김사희)을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만나 옛이야기를 나누다 다인은 "나보고 서른 넘어서도 혼자면 오빠한테 시집오라고 했잖아"라며 여돈에게 다가간다.

예상치 못한 다인의 말에 당황하는 이형. 좀처럼 용기 내지 못한 채 한 발짝 물러나는 이형과 그에게 직진하는 다인,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장면이다.


▲ 박근형♥선우용여, 70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달콤하게


치매에 걸려 남편도, 자식도 못 알아보고 첫사랑만 찾아다니는 갑순(선우용여)의 몸에도 들어간 이형.

갑순 곁을 변함없이 지켜온 할아버지(박근형)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녀를 보며 홀로 애간장이 녹지만 언제나 든든한 남편이 돼준다.

"젊은 사람들의 사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나이 든 사람들의 사랑도 참 아름답다"고 전한 박근형의 말처럼 노년의 사랑까지도 아름답게 표현해낸 갑순과 할아버지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 김윤혜♥장도윤, 학교 옥상 위에서의 라붐

전교 1등 모범생 말희(김윤혜)의 몸에 들어간 이형. 모든 상황이 당황스러운 그녀가 옥상으로 올라가 고민에 빠졌을 때 뒤에서 남자친구인 요셉이 로맨틱하게 헤드폰을 씌어준다.

영화 '라붐'의 명장면처럼 로맨틱한 순간을 기대하게 하지만 바로 다음 순간 어리둥절한 이형의 표정에 요셉도, 관객들도 당황하게 된다.

학교 안 비밀 공간에서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하는 10대 소년, 소녀의 사랑이 관객들에게 학창 시절 설레던 첫사랑의 기억을 재생시켜주고 있다.

새해 첫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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