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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동점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과 1-1 무승부...리그 3위

기사입력 2017.01.09 07:07 / 기사수정 2017.01.09 07:11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과 힘겨운 승부 끝에 비기며 리그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리미카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야레알이 산소네의 선제골에 힘입어 메시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을 챙겼다.
 
선발 라인업
 

 
홈팀 비야레알은 파투와 산소네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미드필더로는 소리아노, 브루노, 트리게로스, 도스 산토스가 출전했다. 코스타, 루이스, 무사키오, 마리오가 수비를 맡았고 아센호 골키퍼가 최후방에 섰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고메스가 책임졌다. 디뉴, 마스체라노, 피케, 로베르토가 수비진을 형성했고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 속도가 느껴진 전반전, 치열한 양 팀
 
양 팀은 빠른 템포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공격하자 비야레알은 도스 산토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비야레알이 산소네를 필두로 공격을 전개하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우세하게 가져가고 비야레알이 역습을 전개하는 양상이 한동안 지속됐다. 비야레알은 파투의 빠른 발을 적극 활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측면 공격을 활성화하며 기회를 엿봤다.
 
바르셀로나는 코너킥에서 메시의 헤더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센호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며 무산됐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 나왔던 수아레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 없이 후반전에 돌입하게 됐다.



 
후반전 – 성과 거둔 비야레알의 역습, 팀 패배 막은 메시
 
후반전이 시작한 지 4분 만에 비야레알이 골을 터트렸다. 역습에서 파투가 공을 운반한 뒤 산소네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산소네는 골문 구석을 향해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실점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다급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변화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고메스와 디뉴를 빼고 데니스 수아레스와 투란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가 침착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비야레알은 파투를 카스테요와 교체했다.
 
양 팀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각각 한 번씩 상대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한 번의 페널티킥 어필 장면이 있었지만 직전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의 파울이 먼저 선언됐다.
 
비야레알은 소리아노를 빼고 로드리를, 부상당한 무사키오를 불러들이고 곤잘레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메시가 정교한 프리킥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비야레알에 무승부를 허용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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