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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조재진 맞대결···토종골잡이 부활포 누구?

기사입력 2008.03.07 01:38 / 기사수정 2008.03.07 01:3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현대가 2008 K-리그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과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오는 9일 오후 3시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최근 부산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부산 원정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부산은 예전의 부산이 아니다.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스타 골잡이 안정환까지 가세한 부산은 더 이상 약체로 평가 받지 않기 때문. 이에 전북은 빠른 축구를 앞세워 부산을 압도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전북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기존의 김형범과 정경호가 있던 날개에 최태욱이라는 터보엔진을 장착시켰고 공격진에는 조재진을 영입하며 창을 날카롭게 다졌다. 또한 수비진도 대거 교체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었다. 이에 전북은 새 얼굴을 앞세워 부산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감독의 데뷔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은 황감독의 패기를 앞세워 전북을 상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황감독은 팀의 젊은 선수들과 노련한 선수들을 조화시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의 안정환과 전북의 조재진의 토종 골잡이 대결은 K-리그 개막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고 있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개막전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관전포인트
- 부산, 축구 전용 스텐드 첫 선
- 부산, 2007시즌 홈 4승 4무 10패     


- 부산, 황선홍 감독 데뷔전     
- 부산 안정환, 부산 이적 후 데뷔전 가능성 높음     
- 전북, 최근 부산원정 2연승     
- 전북, 조재진·최태욱 데뷔전 가능성 높음     

◆ 2007년 경기결과
- 2007년 04월 28일 / 부산 0:2 전북 / 후반 03분 전북 스테보 골(염기훈 도움), 후반 30분 전북 스테보 골(권집 도움)     
- 2007년 09월 02일 / 전북 1:1 부산 / 후반 40분 부산 배효성 자책골, 후반 34분 부산 박성호 골(안성민 도움)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부산아이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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