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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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리버풀서 뛰어 행복...오래 있고 싶다"

기사입력 2017.01.06 10:36 / 기사수정 2017.01.06 10:3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25)가 리버풀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리버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피르미누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지난 2015년 6월 독일의 호펜하임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피르미누는 EPL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 하에서 기량을 꽃피웠다. 미모의 아내와 두 딸과 함께 머지사이드에 정착한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11골, 올 시즌 7득점을 기록하며 2위 리버풀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피르미누는 "내 플레이 방식은 이미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며 "독일 호펜파임에서 뛰기 위해 유럽 스타일에 적응해야 했다. 하지만 영국의 축구는 그보다 더 빨라서 또다른 적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EPL의 축구가 정말 빠른 속도라고 언급하며 "내가 즐기는 축구 타입"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선두 첼시와 승점 5점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피르미누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축구에 우리의 행복이 드러나고 있다"고 좋은 팀 분위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축구 경기를 보러다녔고, 6살 때부터 축구와 함께 잠들었다는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뛰어서 행복하다. 오래 머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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