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5 21:20 / 기사수정 2008.03.05 21:20
[엑스포츠뉴스=김병호]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뮌헨은 최근 벌어진 경기에서 독일 국가 대표팀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24)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는 4-4-2 다이아몬드 진형을 선보이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7경기에서 6경기를 선발로 나왔는데 지난주에 있었던 샬케와의 원정 경기의 승리 당시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되었고, 공격에서는 완벽한 타이밍의 패스를 리베리에게 선사하며 클로제의 결승골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었으며, 수비시에도 날카로운 태클을 하면서 그라운드를 뛰며 커버를 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키커지 평점에서도 2.5점이라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바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매우 좋다는 의견을 밝혔고, 단장인 울리 회네스 역시도 훌륭한 모습이라며 그가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를 잘 소화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지지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 역시 두 명의 홀딩 미드필더를 놓는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다이아몬드 진형으로의 변경을 고려중이다. 전임 감독인 마가트 역시도 발락이 떠난 지난 시즌 이미 슈바인슈타이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실험하다가 실패한 바 있었는데 히츠펠트에 의해 다시금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 섣부른 전망은 이르지만 최근 그의 모습을 볼 때는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인다. 다음 시즌 시작할 때쯤이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을 지휘하는 슈바인슈타이거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벌써 기대된다.
[사진=슈바인슈타이거 (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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