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4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OK 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4승15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 7위에 머물러있다.
안그래도 좋지 않은 OK저축은행이건만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세진 감독은 "박원빈은 시즌아웃이다. 붓기가 빠진 것 같아 검사를 보냈는데 인대 손상이 심한가 보더라"고 전했다. 박원빈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송희채도 체력 관리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다음주까지 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절이 필요할 것"이라고 얘기하며 송희채의 빈 자리를 강영준의 선발을 예고했다. 센터로는 김정훈, 한상길이 나선다.
새해 들어 OK저축은행은 김홍정에서 강영준으로 주장 완장을 바꿔찼다. 분위기 쇄신 차원이다. 김세진 감독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엔 고사라도 지내고 시작해야겠다"고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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