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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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 간호하는 유이…묘한 분위기 포착

기사입력 2017.01.02 07: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불야성' 이요원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는 유이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측은 이요원과 유이의 촬영 현장 스틸 사진을 2일 공개했다. 상황을 짐작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당 사진은 자신을 이용해 정치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큰 그림을 완성하려고 하는 이경의 독단적이고 안하무인적 행동에 언짢아진 장태준(정동환 분)이 이경(이요원)을 상대로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장면을 담았다. 장태준은 이경의 사무실에 부하직원들을 보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이경을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는 곳으로 감금시키게 된 것. 사진 속 이요원은 기력이 쇠한 모습으로 그동안 그 어떤 상황에서도 꼿꼿함과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던 이경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세진(유이)은 그런 이경의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그녀의 곁을 지키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다. 이에 이경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이고, 또 세진은 왜 이경과 함께 감금된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장태준은 물론이고 그의 수족 남종규(송영규), 그리고 이경으로 인해 무진그룹 회장 자리에까지 오른 박무삼(이재용) 등이 “우리가 인생 선배 된 자격으로 그 아이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줘야하지 않을까”라는 장태준의 한 마디에 이경을 향한 반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그녀의 뒤통수를 칠 기회를 엿봤다. 현재 이경과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철저하게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 이에 수틀리면 언제 어떻게 서로를 물고 뜯을지 모르는 위태로운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해치고 전진했던 이경이 이번에는 또 어떤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불야성' 제작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 이경과 장태준이 서로에게 날을 세우면서 대립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러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게 될 이경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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