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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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오랜만에 득점포 가동하며 맹활약

기사입력 2008.02.21 00:20 / 기사수정 2008.02.21 00:2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염기훈이 오랜만에 득점을 하며 골맛을 봤다.

염기훈은 20일 오후 9시 35분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 선수권 대회’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멋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염기훈은 이번 북한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폭넓을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염기훈의 활약이 가장 돋보인 건 전반 20분. 염기훈이 직접 볼을 치고 나가다 북한 수비수의 반칙을 얻어 직접 프리킥을 만들어 냈다. 보통 대표팀의 프리킥 상황에서는 박주영이 전담키커로 나서 처리를 했지만 박주영이 이날 경기에서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졌다.

키커로는 이관우와 염기훈이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염기훈이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멋진 왼발 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2007년 6월 이라크전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봤다.

그동안 염기훈은 대표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마무리 볼 처리에서 미숙함을 보였고 후반 막판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점이 지적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염기훈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과감한 슈팅으로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대표팀의 염기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27분 북한의 공격수 정대세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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