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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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푸른바다' 이민호, 전지현 짝사랑남 정체 알았다 '어이상실'

기사입력 2016.12.22 06:55 / 기사수정 2016.12.22 00: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지현이 좋아했던 남자에 대해 알게 됐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에서는 심청(전지현)이 가출했다.

이날 심청은 허준재(이민호)와 다툰 후 집을 나갔고, 허준재가 사주었던 가방과 옷들을 백화점에서 현금으로 바꾼 뒤 홀로 거리를 배회했다. 이어 그녀는 우연히 만난 허치현(이지훈)의 도움으로 생애 처음으로 찜질방에 가게 됐다.

하지만 심청은 자신에게 돈이 있는 것을 목격한 여고생들에게 휴대폰과 가방을 도둑맞고 말았다. 같은 시각, 꺼져버린 심청의 휴대전화가 켜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허준재는 휴대폰이 켜지자 GPS를 추적해 여고생들에게 심청의 가방과 휴대폰을 받아낸 후 그녀가 있는 찜질방으로 달려갔다.

찜질방에 들어선 허준재는 혼자 계란을 까먹고 있는 심청을 발견했고, 그녀에게 함께 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심청은 허준재의 제안을 거절한 후 집에 들어갈 때까지 찜찔방에 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때문에 허준재는 맛있는 음식으로 심청을 꼬셔보려 했지만 심청은 넘어오지 않았다.

혼자 집으로 돌아온 허준재는 고집을 부리는 심청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며 구시렁거리기 시작했다. 허준재는 "뭐? 집에 안 들어오고 싶다고?"라며 어이없어했다. 심청이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는 허치현의 이야기였다.


허치현을 '또XX'라고 부르던 허준재는 갑자기 무언가를 떠올렸다. 지난번 심청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남자에 관한 것이었다. 우산을 들어주고, 손을 잡아줬다던 그 남자. 그가 라면을 끓여 줬다는 말을 들었던 허준재는 심청에게 "그 남자 또XX다. 조심해야 한다. 속이 시커먼 속물일 거다"고 독설한 바가 있었다.

이에 허준재는 "그러니까 걔가 나였네? 딴 놈이 아니고"라며 피식피식 웃으며 혼자 박장대소했다. 결국 허준재는 곧장 다시 심청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고, 차를 몰던 허준재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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