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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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격' 오타니 "쿠바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 원한다"

기사입력 2016.12.21 10:31 / 기사수정 2016.12.21 10: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이 2017년 3월 열리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오타니가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인 쿠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쿠바, 호주, 중국과 함께 WBC 1라운드 A조에 편성돼있는 일본은 2017년 3월 7일 쿠바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20일 선공개된 일본대표팀 18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21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104경기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타니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지만, 내가 선발투수 후보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면 쿠바전 선발로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대표팀 멤버가 일찍 발표돼 WBC 공인구 대비 연습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WBC 1라운드에서는 선발투수의 투구수가 65개로 제한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식하지 않는다. 일본에는 좋은 투수가 많기 때문에 초반부터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말하며 "목표는 세계 최고"라고 자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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