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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MBC 장근수 본부장 "정우식, 정윤회 아들인지 몰랐다…특혜설 당혹"

기사입력 2016.12.15 10:17 / 기사수정 2016.12.15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선실세' 정윤회 아들 배우 정우식이 특혜설에 휩싸인 가운데 MBC가 이를 부인했다. 

15일 장근수 MBC 드라마 본부장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우식의 MBC 드라마 출연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해명했다.

장근수 본부장은 "일단 다 지난 일이다. 드리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현재 드라마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드니 신인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통해 많이 발굴한다. 그런 면에서 통상적으로 추천한 것인데 하필이면 그(정윤회)의 아들이어서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정윤회의 아들인지) 전혀 몰랐다. 정우식과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는 통상적인 부탁이었다. 그 친구가 (정윤회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아무 일 없었을 거고 신인들을 발굴하는 일이라 좋은 일이 됐을 것 같다. 나 역시 이런 일이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향신문은 MBC 수뇌부가 정윤회씨의 아들인 정우식을 드라마에 출연시키기 위해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윤회가 아들 정우식에게 특정 배역을 주라고 지시했다.


정우식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MBC 드라마 7편에 조연 혹은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 외에도 MBC C&I가 제작해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실종느와르 M'에도 등장했다.
 
앞서 최순실씨 전 남편인 정윤회씨에게 숨겨진 딸(35)과 아들(32)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다. 정 씨의 아들은 배우 정우식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185cm 키를 자랑하는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로 최근에는 드라마 '옥중화'에도 출연했다. 

정우식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5년간 아버지와 왕래가 전혀 없었다. '옥중화' 출연에도 전혀 특혜가 없었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정우식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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