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 가족의 병원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야노시호, 사랑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각 신체 부위 사진 촬영과 골밀도 검사 등을 하며 종합적인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발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발가락이 꺾여 있었는데 계속 진행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어깨에도 문제가 있었다. 석회와 뼛조각이 보였다. 의사는 운동할 때 반드시 테이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야노시호는 검사 결과를 들은 뒤 추성훈에게 "몸이 안 좋아지는 데도 그래도 격투기 하고 싶어요?"라고 물어봤다. 추성훈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다치지만 마.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해"라고 당부했다.
추성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동한 지 40년 가까이 되다 보니 몸이 그렇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 몸이 움직일 때까지는 끝까지 격투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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