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이광수가 유명인이 됐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1회에서는 차준(이광수 분)의 전립선 상태가 다시 좋지 않았다.
이날 예능에서 좋지 않은 반응으로 상처 입은 차준은 다음 녹화에서 잘해보려 했지만 그의 몸은 생각처럼 제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전립선 상태가 좋지 않았던 차준에게 내려진 방송 미션이 다름 아닌 말타기 였던 것.
때문에 차준은 내내 불편한 자세로 녹화를 해야 했고, 도저히 녹화를 이어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그는 제작진에게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차준이 거북(이동휘)과 대기실에서 하는 모든 대화는 그의 마이크를 타고 제작진 모두에게 들렸던 상황. 결국 차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비밀을 들키는 굴욕을 맛보고 말았다.
이후 방송 분량을 걱정한 차준은 방송을 보지 않기 위해 가출을 감행 했다. 그리고 다음날, 차안에서 굴욕적인 자세로 잠을 자던 차준은 사람들에게 카메라 세례를 받게 됐다. 지난밤 방송이 대박을 치면서 차준이 하루 아침에 유명인이 된 것이었다. 이후 모든 것을 알게 된 차준은 두 팔을 벌리며 "내가 해냈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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