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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사남' 수애♥김영광, 父 넘어 父…평범한 사랑 어렵네요

기사입력 2016.12.07 06:50 / 기사수정 2016.12.07 00: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다다금융을 해결하고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이제는 수애의 아버지가 문제다. 김영광도, 수애도 아버지 때문에 인생이 단단히 꼬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4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에게 자유를 주려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병우(박상면)는 고난길을 찾아와 "내가 꼭 널 죽여야 되겠냐? 내가 홍나리를 가만 놔둘 것 같아?"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고난길에겐 배병우를 배신한 김완식(우도환)이 있었다. 벼랑 끝으로 몰린 김완식은 고난길의 권유로 배병우와 함께 체포됐다.

또 아무 말 없이 나간 고난길을 밤새 기다리던 홍나리. 고난길은 "정말 다 정리됐어"라고 말했지만, 홍나리는 평범하지 않은 생활에 속상해했다. 평범한 데이트를 못 즐겨서가 아닌, 고난길이 자신 때문에 또 안 좋은 일에 휘말렸을까봐.

그런 가운데 홍성규(노영국)는 고난길을 불러 떠나라고 요구했다. 고난길은 이를 홍나리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홍나리는 홍성규에게 직접 이를 듣게 됐다. 홍나리는 "아버지 때문에 시작된 일이다. 아무것도 책임 안 지고 도망 다녔잖아요. 난길 씨는 아버지 때문에 여기까지 끌려온 거다"라고 화를 냈다.

홍나리는 자신과 엄마 때문에 다른 삶을 포기하고 홍만두를 지켜온 고난길이 안쓰러웠다. 집에 돌아온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한 번도 이 말을 못했어. 고난길. 새 아버지가 되어줘서 고마워"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고난길은 직원들에게 만두 빚는 방법을 연습시켰고, 홍나리는 다 함께 엠티를 가자고 제안했다. 고난길은 홍나리와 아버지를 위해, 홍나리는 고난길의 자유를 위해서였다.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홍만두 가게 사장도 아니고, 새아버지도 아니고, 진짜 고난길로 살아봐"라고 제안했다.

고난길은 "오늘을 고난길 인생의 진짜 시작으로 하자. 서울에 사는 내가 모르는 홍나리와 연애도 할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난길은 권덕봉(이수혁)에게서 홍성규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됐다. 홍성규가 과거 땅 때문에 홍나리를 유괴한 사기꾼이라는 것. 게다가 집에 돌아오자 홍성규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와의 비행이 행복한 기억인 홍나리. 또 딸을 이용하려는 뻔뻔한 홍성규. 고난길이 홍성규에게서 홍나리와 땅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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