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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아바' 이혼 택한 이선균·송지효, 돌아갈 순 없겠죠

기사입력 2016.12.03 06:56 / 기사수정 2016.12.03 01: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끝내 이혼이었다. 노력해도 안 될 거라는 걸 인정해야 했다. 서로를 떠나보낸 이선균과 송지효의 눈물이 안방을 울렸다.

2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11회에서 도현우(이선균 분), 정수연(송지효)이 이혼을 택했다.

이날 도현우는 혼란스러웠다. 아내의 불륜을 잊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꾸만 떠올랐다. 도현우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돌아갈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정수연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거야. 당신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라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도현우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은 이별이었던 걸까. 도현우는 최윤기(김희원)와 이혼을 결심한 은아라(예지원)의 말에 크게 흔들렸다. "잘못은 그 사람이 했는데 끊임없이 의심하고, 집착하고. 괴물이 될 것 같았다"던 은아라. 마지막으로 은아라는 참치마요임을 밝히며 "제가 그랬죠. 용서는 할 수도 있어도, 절대 잊을 순 없다고. 현실을 그만 인정하세요"라고 충고했다.

도현우는 정수연에게 미안하다며 이혼을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이혼 준비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한 탓에 이혼플래너를 찾아갔다. 하나라도 손해 보지 않으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이혼플래너는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어 협의이혼서류를 제출한 두 사람. 준비 과정은 복잡했지만, 이혼서류를 내는 건 허무할 정도로 간단했다. 두 사람은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 준수(김강훈)는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도현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삿짐을 꾸린 정수연은 도현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텅 빈 집에 돌아와 불도 켜지 않고 멍하니 있던 도현우. 애써 한 상 가득 밥을 차리고 아픈 마음을 털어내려 했지만, 결국 눈물은 주체할 수 없이 쏟아졌다.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던 정수연과 도현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해갈지 마지막 회에 관심이 모아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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