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장도연 어머니의 입담이 폭발했다.
1일 방송한 MBC '미래일기' 최종회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어머니와 함께 23년 후로 미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장도연의 어머니는 "옛날엔 승마를 배우고 싶었는데 지금은 서예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장도연은 "서예 배워서 가훈을 멋있게 쓰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집 가훈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다.
이에 장도연의 어머니는 "남한테 얻어먹을 때는 소고기를 먹자"라고 말해 장도연을 폭소하게 했다. 장도연의 어머니는 "돼지고기만 좋아하는 줄 알았겠지만 소고기를 좋아한다. 생활비가 모자라서 못 먹었던 것이다"고 재치있는 가훈 뒤에 숨은 슬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도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식하면 매번 돼지고기만 먹었지 다른 걸 물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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