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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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웨스트햄 상대 아름다운 공격축구 보여줬다"

기사입력 2016.12.01 09:18 / 기사수정 2016.12.01 09: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웨스트햄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앙또니 마샬의 멀티골로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물병 사건'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던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웨스트햄 전을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승리 후 "정말 기쁘다"라는 말로 심경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답고 공격적인 축구로 편안하게 승리했다. 우리가 해왔던대로 잘 해냈고, 그로 인해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전반 1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전반 35분 애슐리 플레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하프타임 때 웨스트햄의 동점골은 잊으라고 주문했다. 그건 그들이 잘한 것이다. 우리는 계속 자신감에 차 있었고, 실점에 대해 잊은 후 후반전에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데 대한 애환도 언급했다. 그는 "한 포지션에 적합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나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좋지 않다. 그들은 경기를 뛰길 원하지만 나는 모두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는 사실이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웨스트햄전 승리로 준결승에 안착하게 된 맨유는 4강전에서 헐 시티와 맞붙는다. 헐 시티전에서 승리할 시 맨유는 사우샘프턴-리버풀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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