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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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부터 강동원X김우빈까지…'마스터', 흥행 마스터 총 출동

기사입력 2016.12.01 08:1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병헌부터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진경까지 흥행 마스터들이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에 모였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지난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포함해 총 915만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을 통해 강렬한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입증한 이병헌이 '마스터'에서 조 단위의 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으로 8년 만에 악역 캐릭터를 선보인다. 

변화무쌍한 면모로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할 이병헌은 '마스터'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등 매 작품 새로운 변신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강동원은 '마스터'에서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을 끝까지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친구2', '기술자들', '스물'로 출연작마다 꾸준히 흥행을 이끌어 온 김우빈은 타고난 브레인으로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에서 자신만의 생존방안을 모색하는 박장군 역을 통해 예측불허의 매력을 발산하며 스크린 4연속 흥행 불패를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천만 영화를 포함해 출연작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하며 국내 천만 영화의 지표로 자리 잡은 오달수는 진회장의 뒤를 봐주는 엘리트 변호사 황변호사 역으로 '마스터'에서 특유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2015년 '암살', '베테랑'을 통해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진경은 시크하고 세련된 카리스마의 원네트워크 홍보이사 김엄마로 변신,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마스터'의 흥행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 마스터들의 호흡과 함께 촬영부터 의상, 미술, 무술까지 강렬한 비주얼과 볼거리를 완성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의석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각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하게 된 건데 이렇게 캐스팅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면모를 드러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 역 이병헌에 대해 조의석 감독은 "거의 매 순간 놀랐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다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또한 진회장과 그의 배후 세력 검거를 향한 투지를 빛내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의 강동원에 대해 "정말 재명이랑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캐릭터에 결을 만들어준 부분이 명확히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원네트워크와 지능범죄수사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한몫 챙기려는 박장군 역 김우빈에 대해 "배우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며 연습을 하고 왔을까라는 게 느껴졌다. 덕분에 박장군 캐릭터가 풍성해졌다"고 전해 세 마스터가 완벽하게 소화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진회장의 흰머리 헤어 등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살린 스타일링은 인물에 대한 몰입도를 더하고, 김재명의 지능범죄수사대 분실과 진회장의 밀실은 디테일하면서도 세련된 미술로 '마스터'만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체감온도 35도 이상을 육박하는 습도와 무더위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치열한 노력이 담긴 필리핀 대규모 로케이션 모습이 공개돼 '마스터'가 선사할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스터'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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