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만만찮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샤넌이 눈물을 흘린 순간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1부 10.4%, 2부 15.7%를 기록하며 지난 첫 방송이 기록한 12%보다 3.7%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사람은 바로 샤넌이다. 샤넌은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의 ‘Jason’s song’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탁월한 고음으로 어려운 노래를 수월하게 소화했지만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샤넌이 박진영의 심사평을 들으며 ‘눈물’을 왈칵 쏟은 장면의 시청률은 20.3%(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유희열과 양현석의 심사평에 이어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쥔 박진영은 "심사위원들이 단점을 지적했는데 놀라지 않는다. 왜 그렇냐"고 물었다. 샤넌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서 그렇다"고 답했다. 박진영은 그 점을 지적했다. 차라리 몰랐던 단점이었다면 오히려 변화의 여지가 있다는 것. 이어 그는 "이 나이에 이 정도로 노래하는 사람 거의 못 본 것 같다.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 그런데 문제는 진짜 노래하는 기계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덤덤하게 심사평을 듣던 샤넌은 박진영의 말에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앞서 샤넌은 "즐겨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노래가) 기술이 돼 버렸다. 소리도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심해지다 보니 저만의 감정을 잃게 됐다"라며 "자신만의 '색'을 찾고 싶어 'K팝스타6'에 지원하게 됐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던 바. 자신의 고민의 단번에 꿰뚫은 박진영의 날카로운 조언에 샤넌은 눈물을 쏟았다.
한편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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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