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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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안소희와 이별한 서강준, 영화 출연 거부 선언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11.27 00: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차영빈과 안소희가 이별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8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과 안소희(소희)의 관계가 친구사이로 정리 됐다.

이날 스캔들이 났던 차영빈과 안소희의 기사는 김은갑(조진웅)이 친구라고 해명하면서 별 문제 없이 무마 됐다.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안소희와의 사진이 키스 사진이었으면 빼도 박도 하지 못했을 거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차영빈에게 안소희와의 만남을 더 조심해야 한다고 신신당부 했다.

하지만 김은갑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차영빈은 늘 그렇듯 안소희를 만나러 갔다. 차영빈은 스캔들 기사로 인해 안소희의 집에 기자들이 깔렸을 거라 판단한 나머지 자신의 차를 알고 있는 기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다른 차량까지 렌트하는 치밀함을 선보였다. 

차영빈과 안소희의 연애는 평탄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으나 실은 그렇지 않았다. 각자의 회사에서 엔딩 크레딧 문제를 놓고 대표들끼리 막말이 오가자 차영빈과 안소희 사이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결국 문제는 안소희의 차기작 문제에서 붉어지고 말았다. 차영빈은 안소희가 차기작으로 박서준과 함께 하는 영화를 선택하자 자신과 상의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고, 안소희는 영화 '왜란종결자'에서의 캐릭터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차영빈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


차영빈이 안소희의 차기작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였다. 배우 박서준이 이전 인터뷰에서 안소희를 이상형으로 꼽았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차영빈은 안소희의 대본을 읽어 본 후 작품에 대해 "캐릭터도 이상하고, 완성도도 떨어진다. 키스신이 너무 많다. 거기에다 배드신도 있다. 네가 날 생각한다면 네가 안했으면 좋겠다. 너 만약에 내가 다른 여배우랑 키스신 하고 베드신 하면 어떨것 같으냐"라고 따져 물었다.

차영빈의 주장에 안소희는 "난 상관 없다. 그냥 일이지 않느냐"라며 어이가 없다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작품할 때마다 매번 이렇게 신경쓸 거냐"라고 말하며 한 숨을 내쉬었다. 차영빈은 안소희의 물음에 당연하다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이후 말이 없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차영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이후 그는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김은갑 대표에게 "소희와 헤어졌다. 그래서 말인데 나 '왜란 종결자' 못하겠다. 영화에서 빠지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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