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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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전지현, 이민호 기억 속 자신 지웠다

기사입력 2016.11.23 22:1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이민호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웠다.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3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입맞춤 한 인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인어에게 다가온 담령(이민호)은 이름을 물었다. 인어는 "세화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밝게 빛나는 아이란 뜻. 인어는 "제가 그 이름을 만들어준 이가 있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줬다.

20년 전 여름, 한양에서 바닷가로 놀러온 한 소년이 있었다. 바로 담령이었다. 담령은 바다에 빠졌고, 인어는 담령을 구했다. 담령은 인어에게 이름을 지어주었고, 틈만 나면 바다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후 다른 여인과 혼인 첫날 밤 뛰쳐나와 인어에게 달려온 담령. 담령은 자신이 바다에 뛰어들면, 인어가 자신을 구하러 올 거란 걸 알았다. 하지만 모르는 게 하나 있었다. 인어에겐 특별한 능력, 바로 입맞춤으로 인간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워버릴 수 있다는 걸. 그렇게 인어는 담령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현재도 마찬가지였다. 인어는 바닷속에서 허준재에게 입맞춤을 했다. 모래사장에서 깨어난 허준재의 기억 속에 인어는 지워져 있었다. 단지 옥팔찌와 진주 한 알만이 남겨져 있었다. 허준재는 서울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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