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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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김은숙 작가, '길라임 사태' 정면돌파 "'도깨비', '시크릿가든'보다 더 재밌다"

기사입력 2016.11.22 15:32 / 기사수정 2016.11.22 15: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김은숙 작가가 '길라임 사태'에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길라임 사태'로도 많은 이목을 끌었다. 주연 배우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 뿐 아니라 김은숙 작가 또한 이응복 감독과 현장을 찾았기 때문.



하지만 김은숙 작가는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문제도 정면돌파하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뉴스를 통해서 봤다. 우리 드라마 '도깨비' 더 재밌을텐데 어떡하죠"라며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래서 걱정이 되고, 이런 시국에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서 놀아볼까도 싶었고, 정중하게 조용히 할까도 싶고 마음이 불편하긴 하다"라며 "시국이 이렇더라도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니까 열심히 재밌게 '도깨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회식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잠깐 쉬는 시간 됐으면 좋겠다. 우리드라마가 판타지기도 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클리닉(차움병원)을 이용하며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하지원 또한 공식석상을 통해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라며 "길라임은 나도 굉장히 좋아하고 지금도 너무 사랑하는 캐릭터다"라며 "'목숨 건 연애'에서의 한제인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한제인은 쓰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하며 재치있게 상황을 마무리한 바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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