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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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이 공개한 인어의 비밀 #비늘 #능력 #전지현

기사입력 2016.11.21 08: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이 인어의 비밀들을 공개했다.

21일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어 비늘, 인어의 능력 등 드라마 속 인어가 갖고 있는 비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금빛-은빛, 반짝반짝 인어 비늘의 비밀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 욕심 가득한 인간들에 붙잡힌 인어(전지현 분)의 비늘은 금빛이었다. 그러나 현생에서 인어(전지현)의 비늘은 은빛이라 시선을 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인어는 각자 고유한 비늘 빛깔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담령(이민호)이 만난 인어는 금빛 비늘을, 현생에서 준재(이민호)가 마주한 인어는 은빛 비늘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전생에서 담령이 인어와 인연을 맺은 것처럼 현생에서는 준재가 또 다른 인어와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 이렇듯 전생과 현생에서 각각 인어와 인간의 인연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이야기가 어떤 연결고리를 갖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어의 능력, 인간세상에 미칠 영향은?

 
인어의 언어는 텔레파시라는 사실이 2회에서 밝혀진 가운데, 육지 신생아 인어가 인간의 언어를 배우며 신세계 언어를 구사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노트북을 통해 인간 언어와 문화, 싸움의 기술 등을 빠르게 배우는 엄청난 습득력, 폭력배들을 멀리 날려버리는 괴력의 발차기까지 인어의 또 다른 능력이 더 궁금해지고 있는 상황.
 
1회에서 한 늙은 어부는 "인어에게 잘못 손을 댔다간 인어가 인간의 영혼을 앗아가 기억을 지워버린답니다"고 말한다. 인간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생긴 인어의 보호 능력이라는 설명이 방송을 통해 밝혀져 관심을 끈다. 

▲결국은 전지현 
 
상상 속의 인어를 현실화 시킨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 배우가 물속에서 연기를 하고 거기에 후반작업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자유자재로 유영을 하며 표정을 짓고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상에서의 촬영보다 몇 배 더 힘든 촬영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드라마 속 전지현은 진짜 인어라고 믿을 정도로 놀라운 유영 실력을 보여준다. 그녀는 이번 인어 역할을 위해 유영 훈련에 매진했으며, 본 촬영에서도 깊은 수조, 다이빙풀, 수족관, 깊은 바닷속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
 
또한 CG 작업을 위해 움직임이 불편한 트렉킹 표시가 된 초록색 크로마 인어수트를 입고 모든 수중촬영에 임해야 했다. 숨을 쉴 수 없고, 수압의 어려움이 있으며, 우려되는 저체온증까지 이겨내며 오랜 시간 수중촬영을 묵묵히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을 위해 손끝 하나까지 세심하게 연기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렇게 완벽한 인어를 구현하려는 전지현의 열정과 그녀의 노력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제작진의 CG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실현시킨 진짜 인어가 탄생한 것이다. 전지현의 노력이 담긴 인어의 유영 모습은 메이킹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판타지 생명체인 인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많을 것"이라면서 "인어의 비밀은 앞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인어와 준재가 그려나갈 인연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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