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집중력이 아쉽다, 한두 골 차로 졌다."
전주 KCC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78-82로 패했다.
이날 KCC는 에이스 리오 라이온스가 3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1~2쿼터 10개의 턴오버를 헌납하며 흔들렸고, 라이온스에 편중된 공격루트가 발목을 잡았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고, 시즌 7패(3승)째를 떠안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추승균 감독은 "경기를 잘해줬는데,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 골밑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다른 부문은 잘해줬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 문제는 선수들이 견뎌내야 된다. 골밑 슛 한두 개 실수로 고비를 못 넘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 감독은 "슈터들이 해줘야 된다. 약한 팀들과 붙을 때 슛이 들어가는데, 강 팀하고 할 때는 난조가 심하다. 많이 위축되는 모습이다. 매 경기 한두 골 싸움에서 지고 있다. 이겨내야 된다.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접전 상황에서 득점들이 들어가야 된다. (선수들이) 지친 면도 있겠지만. 집중력을 발휘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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