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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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종영①] 공효진♥조정석, 로코퀸·로코킹의 역대급 '케미'

기사입력 2016.11.11 07:09 / 기사수정 2016.11.11 07: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커플이다. 공효진과 조정석이 찰떡같은 연기합으로 역대급 케미를 완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종회는 짝사랑과 양다리, 유방암과 불임까지 모든 난관을 뛰어넘은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질투의 화신'은 방영 전부터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여러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성공시킨 로코퀸 공효진과 '오 나의 귀신님'으로 로코킹으로 떠오른 조정석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이미 검증받은 로로퀸과 로코킹은 달랐다. 두 사람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연기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고, 웃기면서도 짠한 대사들을 주고받는데 있어서 둘은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꿀 떨어지는 눈빛부터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둘은 자연스럽고 디테일한 연기로 마치 현실 커플을 보는 듯한 착각까지 자아냈다. 또 이는 박신우 감독의 아기자기한 연출과 센스있는 CG와 어우러져 본더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화신과 표나리의 케미는 실제 두 배우가 쌓아 온 탄탄한 파트너십 덕분이라고 전해진다. 극 중에서는 이화신이 표나리보다 나이가 다섯 살 많은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 공효진과 조정석은 동갑이다. 연기에 욕심이 많은 두 사람은 언제나 꼼꼼한 리허설과 좋은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질투의 화신'을 이끌었다고 한다.


'질투의 화신'에 먼저 캐스팅 됐던 공효진은 자신의 상대역으로 조정석을 선택했고, 이는 옳은 결정이었다. 둘은 완벽한 표나리, 이화신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3개월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질투의 화신'에 푹 빠진 시청자들은 '신나리(화신-나리)' 커플이 떠나가는 것을 아쉬워했고, 제작진은 결혼-육아-황혼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답했다. 앞으로도 '질투의 화신'을 떠올리는 시청자들은, 2056년까지 지금과 같이 알콩달콩 살아갈 둘의 모습을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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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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