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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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 1위...'이터널 선샤인' 도전

기사입력 2016.11.08 18:01 / 기사수정 2016.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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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로맨스 영화 '노트북'이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재개봉한 '노트북'이 8일 오후 3시 48분 기준으로 누적 14만 1746명을 동원했다. 앞서 올해 6월 개봉해 14만 1634명을 불러모은 '500일의 썸머'를 제치고, 올해 재개봉 영화 흥행 1위로 올라섰다. 

특히 '500일의 썸머'가 개봉 5주차에 14만 명을 돌파한 반면, '노트북'은 개봉 4주차에 넘어서며 월등히 빠른 속도를 보였다. 목표는 지난해 재개봉해 32만 관객을 모아 재개봉 흥행 역사를 새로 썼던 '이터널 선샤인'이다. 개봉 4주차임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지키고 있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평가다. 
 
또 재개봉 흥행 톱3가 '이터널 선샤인' '노트북' '500일의 썸머'라는 점에서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재개봉이 흥행에 성공한다는 법칙을 만들어냈다.
 
이는 멜로,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은 있지만 흥행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멜로 영화의 제작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재개봉 멜로 영화들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퍼스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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