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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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보라스 "오타니, WBC 출전 위험한 일" (日 언론)

기사입력 2016.11.08 11:14 / 기사수정 2016.11.08 11: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출전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을 보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8일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 참석한 스캇 보라스의 이야기를 전하며 "니혼햄 파이터즈의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 타자로 타율 3할2푼2리 22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시리즈에서도 3차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결국 니혼햄은 2연패 후 4연승으로 10번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보라스는 "일본시리즈를 봤다. 멋진 4연승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오타니의 활약에 칭찬하면서도 WBC 참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오타니는 시즌 종료 후 곧바로 WBC 대비에 들어가 훈련 중이다. 보라스는 이에 대해 "선수에게는 너무 큰 위험이다.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보라스는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소프트뱅크)의 에이전트였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이적 후 2007년과 2008년 총 33승을 거뒀고, 2009년 WBC에서는 MVP를 획득하는 활약으로 일본 대표의 연패에 공헌했다. 그러나 그 후 내전근 부상으로 성적이 크게 떨어진만큼 오타니를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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