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이혜천이 내년에도 호주리그에서 공을 던진다.
호주 애들레이드 바이트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은 외국인 선수 계약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록 밴밀과 함께 이혜천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애들레이드 구단은 "이혜천은 한국에서 700경기 이상 등판했고,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년을 뛰었다"라며 "이혜천의 경험은 ABL(호주야구리그)에서 비교할 사람이 없다. 18번째 맞는 프로 무대에서 보다 더 좋은 피칭을 하고, 타자들을 묶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혜천은 지난 1998년 2차 2순위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년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706경기 나와 56승 48패 7세이브 72홀드를 기록했다. 은퇴 후 호주리그에서 뛴 이혜천은 2015~2016시즌 16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21이닝 8실점 7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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