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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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 21득점'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 최하위 탈출

기사입력 2016.11.05 16:38 / 기사수정 2016.11.05 17: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치열한 혈전 끝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32-30, 20-25, 25-18, 23-25, 15-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더한 OK저축은행은 2승 4패 승점 5점으로 6위가 됐다.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3승 3패 승점 8점으로 5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1세트부터 두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듀스에서도 쉽사리 경기를 끝내기 못한 가운데 어느덧 점수는 30점을 향했다. 30-30으로 맞선 상황. OK저축은행은 전병선과 마르코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세트를 간신히 잡았다.

2세트 한국전력의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 서재덕의 퀵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한국전력은 17-16으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윤봉우가 속공과 상대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를 벌렸고, 결국 25-20으로 잡았다.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나눠 가진 가운데, 두 팀은 5세트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5세트 OK저축은행은 이민규의 오픈공격으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OK저축은행은 10-8로 앞선 상화에서 마르코가 연속 으로 점수를 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14-13 상황에서 한국전력 바로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길었던 승부의 승자는 OK저축은행이 됐다.

이날 OK저축은행 마르코와 전병선은 각각 24점, 21득점으로 활약했고, 송희채와 한상길도 30득점을 합작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33득점, 공격성공률 62.22%로 분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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