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아마야구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또 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도 기부한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3일 오승환이 오는 7일 오후 4시 선수촌 병원 지하1층 재활센터에서 아마야구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일 크리닉은 재활 경험이 있는 오승환은 스트레칭, 트레이닝, 투구 방법 등 노하우를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아마야구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참가 선수들과 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오승환은 선수촌 병원과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나 역시 과거에 힘겨웠던 재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아마야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앞으로는 부상없이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기부와 관련해서는 얼마 전,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선수 중 실업팀 소속 선수가 1.6%에 불과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생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서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기부 활동에 동참한 선수촌 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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