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색계'(감독 이안) 탕웨이의 다양한 매력이 다시금 공개됐다.
'색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만 했던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최근 이안 감독이 차기작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의 개봉을 앞두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탕웨이는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색계'의 장면을 설명해주면 곧바로 어떻게 연기할지 눈빛으로 보여주는 영민한 배우라 전한 바 있다.
탕웨이는 '색계'에서 화장기 없는 풋풋한 대학생에서 점차 짙은 화장과 화려한 치파오를 입은 매력적인 스파이로 변해가는데 그에 따라 달라지는 섬세한 눈빛 연기 또한 선보인다.
선하고 순진한 눈빛에서 표적이 된 남자 양조위를 유혹하는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변한 모습은 같은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의 정반대의 매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붉은 립스틱을 바른 채 양조위의 무릎에 누워 있는 도발적인 자태는 탕웨이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색계'는 풋풋한 대학생에서 매혹적인 스파이로 변해가는 탕웨이의 다양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고, 이를 소화해낸 그의 섬세한 연기력까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색계'는 오는 9일 재개봉 될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