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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보양식 손맛전쟁…왕개구리까지 등장

기사입력 2016.11.02 10: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추운 겨울을 맞이하며 보약 같은 손맛전쟁이 펼쳐진다. 

2일 방송하는 올리브TV '한식대첩4'에는 좋은 음식이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뜻인 '약식동원(藥食同源)'을 주제로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경북팀이 10시간 동안 끓여 만든 '소 양 육수'를 선보인다. 소의 첫 번째 위를 뜻하는 양은 기가 부족하거나 허약한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먹기도 했던 식재료. 이를 본 유지상 심사위원은 "소 양 육수는 약식동원의 기본이 되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며 크게 감탄했다. 경북팀은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굉장한 공을 들였고, 특히 10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끓여 왔다. 오랜 기다림 속에 나온 보약을 기대해 달라"며 또 한 번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겨울 찬바람에 요즘 얼굴이 반쪽이 됐다. 영양분이 필요했는데, 정말 좋은 식재료를 맛보게 돼 영광이다. 원기를 회복한 기분이다"며 만족해했다. 이를 본 최현석 심사위원도 "양즙이 좋긴 좋은 것 같다. 잃어버린 반쪽 얼굴을 찾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에 맞서 북한팀은 입이 떡 벌어지는 엄청난 비주얼의 '왕개구리'를 일품 식재료로 소개한다. 북한팀의 식재료를 본 전남팀은 “북한은 북한이다. 못 먹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북한팀은 "왕개구리는 생명력이 엄청난 살아있는 식재료다. 빈혈이 있거나 몸이 허한 사람에게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팀은 MC 강호동에게 왕개구리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라고 권하며 천하장사 강호동을 벌벌 떨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누워 있던 사람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보약 중의 보약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일품요리가 풍성하게 차려져 시청자들의 기력을 높여줄 전망이다.

한편 '한식대첩4'는 2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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