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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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조정석X도경수, '검사외전'·'부산행' 잇는 남남케미

기사입력 2016.11.02 08: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형'(감독 권수경) 조정석과 도경수가 남남케미를 이어간다. 

2016년 극장가는 '검사외전', '부산행' 등 남자 배우들 간 호흡이 돋보였던 영화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남남케미가 충무로의 새로운 흥행키워드로 떠올랐다. 

'검사외전'에서 검사 황정민과 사기꾼 강동원이 유쾌한 버디플레이를 통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면 올 여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부산행'에서는 공유와 마동석의 앙숙케미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2016년 연말을 장식할 '마스터'는 희대의 사기범으로 돌아온 이병헌과 그를 쫓는 경찰 강동원, 그 사이를 오가는 브레인 김우빈의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며 색다른 남남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과 도경수 역시 '형'으로 남남케미보다 진한 형제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 두식(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두영(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조정석은 '형'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을 빌미로 가석방의 기회를 얻은 두식 역을 맡아 조정석만이 소화할 수 있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도경수는 뜻밖의 사고와 반갑지 않은 형의 컴백으로 인해 앞날이 깜깜해진 동생 두영 역을 소화해냈다. 

두 배우는 형제케미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따로 둘 만의 연습 시간을 가지며 심기 일전을 기했다. 특히 조정석의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와 활력 있는 연기에 도경수의 센스 있는 리액션이 더해져 역대급 명장면들이 속속들이 탄생 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형제케미를 높인 데에는 두 사람의 닮은 외모도 한 몫 한다. 친형제라고 해도 믿을 만큼 꼭 닮은 조정석, 도경수의 외모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정석은 "도경수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거울을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수경 감독은 "조정석과 도경수의 만남은 한 번도 부딪쳐보지 않은, 아주 신선한 조합이고, 최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형'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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