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형'(감독 권수경)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근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짠내나는 마초 화신으로 분해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조정석이 이번에는 '형'으로 화려하게 스크린 컴백 한다.
그는 '형'에서 사기 전과 10범에 동생이 당한 불의의 사고를 빌미로 가석방에 성공하는 뻔뻔한 형 두식 역을 맡아 스크린을 휘어잡는다. 2016년 하반기, 천의 얼굴 조정석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휩쓸 준비를 마쳤다.
일찍이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조정석은 대표작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스타성을 쌓았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은 그의 연기 인생을 바꿔 놓았던 작품이다.
그가 맡은 납득이 캐릭터는 영화 속에 단 6번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해의 신 스틸러로 사랑 받았다.
이어 '관상', '역린', '질투의 화신' 등 대표작을 이어가며 스크린, 브라운관, 뮤지컬 할 것 없이 쉴 틈 없이 연기력을 쌓아온 조정석은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로 자리잡고 있다.
조정석이 선택한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조정석이 모든 특기를 집결해 완성한 최적화 캐릭터 두식은 그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거치며 쌓아온 그의 내공이 '형'에서 아낌없이 드러났다는 전언이다.
'형'은 오는 11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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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