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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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바르셀로나전 '물병 투척' 사건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6.10.23 12:45 / 기사수정 2016.10.23 14:10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구단이 FC바르셀로나와의 리그 경기 도중 일어난 관중의 물병 투척 사건에 성명서를 내고 사과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 선수를 향해 병을 던진 팬들의 행동을 규탄하며 발본색원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폭력적인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발렌시아 홈구장인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3-2 역전골을 넣자 흥분한 발렌시아 팬들은 바르셀로나 선수를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물병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경기 전에도 발렌시아 팬 일부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코 알카세르에게도 똑같이 물병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와 관련해 운디아노 마옌코 주심이 경기보고서에 해당 장면을 서술했다고 전하며 발렌시아 구단은 향후 상벌위원회에서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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