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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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김하늘, 멜로퀸 완성하는 키워드 #눈물 #패션 #승무원

기사입력 2016.10.21 19:40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항 가는 길' 김하늘이 매주 설득력 있는 연기로 '역시 멜로퀸'이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KBS 2TV '공항 가는 길'에서 김하늘이 섬세하고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연기하는 최수아라는 캐릭터를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 대사 없이도 깊은 울림을 주는 '눈물'

김하늘에게 '멜로퀸'의 수식어를 있게 한 데에는 눈물연기가 큰 역할을 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툭 떨어질 것 같은 깊은 눈빛으로 김하늘이 카메라와 마주할 때면 보는 시청자들의 심장도 같이 내려앉게 되는 몰입감을 주는 것. 

이번 드라마 '공항가는 길'을 통해서도 김하늘은 잔잔한 듯 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눈물씬으로 매 회 인생연기를 갱신하고 있다. 미안함과 서러움, 또는 원망과 그리움에 대한 표현을 각각 다르게 표현해내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적재적소의 뛰어난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 캐릭터 맞춤형 '패션'


김하늘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최수아의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무엇보다 평범한 듯 하지만 모던한 김하늘의 스타일은 30대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이 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첫 회부터 '김하늘 패션'이라는 검색어가 꾸준히 오르며 의상부터 액세서리와 헤어, 메이크업까지 주모받고 있다.

◆ 단아함에 배려심 더한 최수아 표 '승무원'

드라마 방송 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강렬한 레드컬러의 승무원 복을 완벽히 소화한 김하늘의 모습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다. 이어 드라마에서는 이제까지 우리가 알 지 못했던 승무원의 뒷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친절하면서도 배려심이 깊은 최수아의 성격은 승무원이라는 직업과 잘 어울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처럼 굵직한 키워드로 드라마의 스토리와 재미를 책임지고 있는 김하늘은 드라마가 제 2막을 열면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그간의 억눌렀던 감성연기와 이에 맞는 패션 및 여러 장치들이 어떤 힘이 되어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M C&C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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