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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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캐리어' 최지우, 의뢰인 비밀 감추고도 승소할까

기사입력 2016.10.18 06:50 / 기사수정 2016.10.18 00:5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지우가 의뢰인의 비밀을 알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7회에서는 차금주(최지우 분)가 의뢰인 김창희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금주는 함복거(주진모)를 통해 골든 트리에서 오성그룹 사위인 김창희의 국선변호를 맡게 된 사실을 알았다. 김창희는 아내의 내연남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상황이었다. 자백이 나왔는데 무죄로 만들라니 차금주 입장에서는 난감했다.

차금주는 일단 마석우(이준)와 함께 김창희를 만나러 갔다. 김창희는 접견을 거부했다. 막막해 하던 차금주는 함복거가 갖고 있는 중요한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됐다. 함복거가 상대 로펌 변호사인 박혜주(전혜빈)에게 어떤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목격했던 것.

차금주는 커플마사지를 핑계로 함복거 몰래 영상자료를 손에 넣은 뒤 김창희가 성소수자였음을 알아냈다. 알고 보니 김창희는 자신이 죽였다고 한 피살자와 애인관계로 커밍아웃을 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살인죄를 뒤집어쓴 것이었다.
 
차금주는 그 영상을 다시 한 번 보며 속으로 "비밀유지의 의무 있다", "세상 잣대와 상관없이 의뢰인에게 관대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사실 김창희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밝히면 재판이 쉬워질 수도 있지만 차금주는 그럴 생각이 없었다.


차금주는 마석우가 "뭐 알아낸 거 있냐"고 묻는 데도 김창희의 비밀은 감춘 채 오히려 "변호사님은요?"라고 물었다. 차금주가 의뢰인의 비밀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재판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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