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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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키지 못했다…수원, 그룹B에서도 고질병 반복

기사입력 2016.10.15 17:34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룹B에서도 반전하지 못한 수원이 강등권과 더욱 가까워졌다.

서정원 감독이 이끈 수원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겼다. 조나탄의 멀티골에도 승리하지 못한 수원은 7승 17무 10패(승점 38점)를 기록했다. 

당연히 순위변동은 없었다. 여전히 10위에 머문 수원이지만 익일(16일) 11위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잡는다면 승점이 38점으로 같아진다. 만약 최하위인 수원FC도 이기면 격차는 더욱 좁혀진다. 수원도 강등권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수원의 고질병은 여전했다. 시즌 내내 리드를 지키지 못한 뒷심 부족이 하위 스플릿에서도 반복됐다. 전반 17분 배슬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수원이지만 원톱 조나탄의 결정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조나탄은 전반과 후반 한 골씩 뽑아내면서 최근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 조나탄이 기껏 역전시켜 놓은 경기를 후반 32분 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었다. 1년 내내 수비진에서 같은 실수가 나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뒷심 부족을 반복한 수원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고 최악의 상황으로 더 다가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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