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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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2] '고척행 목표' 김기태 감독 "한승택, 결과 좋아 선발 유지"

기사입력 2016.10.11 17:15 / 기사수정 2016.10.11 17: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 승리의 좋은 기운을 2차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KIA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KIA는 LG를 4-2로 누르고 역대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왔다.

경기 전 만난 김기태 감독은 잘 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4시 넘어서까지 제대로 못 잤다"고 답했다. 김 감독에게 2차전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을 묻자 "모든 게 다 신경 쓰인다. 2차전까지 가다보니 선수들이 힘들텐데도 재밌어 하더라. 경기를 즐긴 데 대해 플러스 점수를 주고싶다. 어차피 확률은 반반이니 선수들이 자기 폼들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제 목표는 이틀 연속 LG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가 열리는 고척돔, 그리고 홈 광주로 향하는 것이다.

총력전을 예고했던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로 에이스 양현종까지 아끼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2차전을 맞이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양)현종이 9회까지 스파이크를 신고 있었다. 어제 졌으면 끝이지 않았나. 9회 (임)창용이가 올라간 뒤에는 몸을 풀라고 했는데 더블플레이가 됐더라. 현종이가 어제 던졌으면 오늘 더 많은 투수들을 쓰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발로 나서 활약한 포수 한승택에 대해서는 "큰 구장이다보니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장타가 나올 확률이 적다. 자신감 있게 한 것 같다. 결과가 좋아 오늘도 한승택을 그대로 가는 쪽을 택했다"고 얘기했다. 이날 KIA는 김주찬-서동욱-브렛 필-나지완-이범호-안치홍-노수광-김선빈-한승택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양현종, 김기태 감독은 헥터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대기한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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