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14 02:28 / 기사수정 2007.12.14 02:28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13일 중국 '시나스포츠'에 눈길을 확 잡아끄는 기사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바로 '리웨이펑, K리그 진출하나?'라는 타이틀이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이면 소속팀 샹하이 션화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중국선수 리웨이펑(Li Weifeng)의 영입에 대해 한국 K리그의 한 클럽이 깊은 흥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리웨이펑은 1978년생이며 182cm, 75kg의 다부진 체격조건을 갖추었고, 소속팀과 중국 대표팀에서나 확고한 주전 수비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다. 흥분을 잘해 중국에서 '紅牌大王(레드카드 대왕)'으로 불리고 있지만, 그만큼 대인방어에 있어서 수준급인 기량을 자랑한다.
소속팀인 샹하이션화측은 그와 계약을 연장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 올림픽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어 훈련을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이러한 소식들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중국 올림픽팀에 집중을 다 할 것이며 다른 일들은 이후에 다시 말하고 싶다"고 확답을 피했다.
곧 30살이 되는 적지 않은 나이의 다혈질 중국 수비수의 영입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내는 K리그 클럽은 대체 어느 곳인지 궁금하다. 그러나 출처에서 그저 단지 '한 한국클럽'이라고만 한 것으로 보아, 단지 자신의 재계약을 위해 몸값을 높여보려는 차원에서 흘러나온 소문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르는 일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